[꿈쟁이가 온다] 증인이 되자(사도행전 1:8)
증인이 되자
사도행전 1:8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사람들과 40일을 함께 지내다가 하늘로 올라가는 날이 되었어요. 5백 명 이상이나 되는 사람들이 감람산에 모였어요. 예수님은 몰려든 사람들을 향해 말했어요.
“너희들은 나의 증인이 되거라!”
이 말씀을 하신 후 하늘로 올라 가셨어요. 승천하신 거예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부탁이 뭐지요?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증인(證人)은 내가 본 것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증거 하는 거예요. 법정에 가서 “이 사람이 좋은 일 하는 것을 보았는가?” “네, 보았습니다.” “이 사람의 차가 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차가 치는 것을 보았는가?” “네 보았습니다!” 하며 자기가 본 것을 당당히 증거 하는 사람이 증인입니다.
1. 증인은 자기가 본 것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증인이 자기가 본 것이 없는 데도 본 것처럼 말하면 거짓 증인이 됩니다. 나쁜 사람이지요. 증인은 자기가 본 것만을 말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증인인 제자들은 무엇을 보았나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보았어요. 마리아는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어요.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굳게 닫힌 방안에 쓰윽 들어오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어요. 도마는 예수님의 못 자국과 창 자국을 만져보았어요. 그리고 여기 감람산에 몰려있는 5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모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어요.
그들은 이제 모두 증인입니다. 5백 명이나 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자기의 본 것을 증거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
만약에 제자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입을 다물어 버리고 무서워서 숨어버린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이 부활을 믿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거예요. 부활했다고 증거 해주는 사람들이 많지 못했으면 그런가? 아닌가? 했을 거예요. 그러나 제자들이 나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했기에 부활은 순식간에 널리널리 퍼지게 된 것입니다.
제자들은 또한 예수님의 승천의 증인들이어요.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다시 죽거나 어딘 가로 슬그머니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에요.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어요. 승천하신 것입니다.
나사로는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려주셨지만 다시 죽었어요. 지금까지 그 육체는 죽어 있어요.
예수님께서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나사로처럼 다시 죽었을거라고 했을 거예요. 예수님은 진짜로 살아나신 것이 아니라 잠시 유령으로 나타났다고 억지로 우겼으면 어떻게 될 뻔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어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로 나의 승천의 증인이 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자 제자들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때 천사들이 말했어요.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신 저 모습으로 다시 오시리라!”
제자들은 무슨 말을 들었나요? 다시 오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제자들은 어떤 증인이 되어야 하나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00교회 어린이들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증인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증언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증언해야 합니다.
2. 누구에게 증언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어요.
8절을 읽어봅시다. 마을 이름들이 나오지요?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첫 번째 나오는 예루살렘은 가까운 지역입니다. 예루살렘은 5백 명의 부모님이 있고, 형제가 있고, 친구들이 있는 곳입니다. 바로 가장 가까운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증거 해야 합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교회 다니시나요? 친구들은?
예수님의 증인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다음에 나오는 지역 유다에도 전해야 합니다. 유다는 이스라엘 전부, 온 국민들입니다. 온 국민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증거하려고 온 이스라엘로 퍼져 나갔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갔어요.
우리도 한국 곳곳마다 예수님을 전해야 해요. 도시에도 전하고, 어촌에도 전하고, 산골마을에도 전해야 해요.
세 번째 지역 사마리아에 증거 하라 하셨어요. 사마리아는 이웃나라입니다.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이지만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빌립 집사는 사마리아로 가서 예수님을 전했어요. 사마리아에도 교회가 세워졌어요.
우리의 이웃나라는 어느 나라인가요? 중국, 일본입니다. 두 나라는 오래 전부터 우리를 괴롭힌 나라들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땅 끝까지 전하라고 하십니다. 땅 끝은 세계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이니까요. 그러기에 우리도 복음을 세계 끝까지 전해야 합니다. 어른이 되면 선교사로 나가고, 선교비를 지원하고,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책을 보내주고… 그것이 땅 끝까지 증인이 되는 길입니다.
3. 증인은 용감해야 합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전해도 잡아 가두지 않습니다. 중동지방에서는 아직도 예수님을 믿거나 전하는 사람들을 체포해서 감옥에 가둔답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박해가 대단했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은 체포당하고 매맞아 죽기도 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돌무더기 속에서 죽어갔습니다. 야고보 사도도 순교했습니다. 굉장히 무서운 때입니다.
이런 때 증인이 된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입니다. 얼마나 무서워요.
증인이 되라고 하니까 모두들 어떻게 한다지? 두려워했을 거예요. 그러나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어요.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될 수 있을 거야.”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면 성령님이 내려오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비겁함을 몰아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병 고치는 능력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제자들은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내려갔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부들부들 떨며 성령님의 오시기를 기도했어요. 간절히, 함께 모여 기도했어요.
드디어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성령님을 받았어요. 갑자기 용기가 솟아올랐어요. 제자들은 문을 열어제치고 거리로 뛰어나가 예수님을 전했어요. 훌륭한 증인이 되었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증인이 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에게도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에게도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들 모두가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