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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14장. Round1. 너는 죄라 하고, 나는 죄가 아니라 한다

14장 Round1. 너는 죄라 하고, 나는 죄가 아니라 한다 욥기를 이해하려면 욥과 세친구들 간의 논쟁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욥기는 42장으로 되어 있고 논쟁이 3장에서 37장까지 이어진다. 3회에 걸친 3라운드 논쟁으로 1대 3의 권투시합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권투시합이 아니고 언투(言鬪)시합이다.친구들은 처음에는 모범적으로 훌륭하게 처신했다. 먼 곳에서 달려올 정도로, 일주일 내내 옆에 앉아 아파하던 친구들이 ‘웬수’로 돌아서게 된 계기가 욥이 자학적인 자기 저주이다. 욥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단순히 탄식이었다면 그렇게 공박하지 않았을 것이다. 친구들이 듣기에는 분명 탄식을 넘어 원망이며 항의성 탄식이다. 여기서 친구들의 뚜껑이 열려버린 것이다. 세친구들은 욥의 환란을 야곱의 환란으로 본다. ..

[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13장. 욥에게는 의(義)가 문제였다

13장 욥에게는 의(義)가 문제였다 모든 성경은 죄(罪)에 관한 이야기이다.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되는가, 그게 성경이다. 그런데 욥에게는 ‘죄’가 아니라 ‘의’가 문제이다. 우리가 의롭지 못해 문제이지 의(義)가 문제가 되다니, 말이 되는가. 일반 종교의 목표는 의로움이다. 종교 계율을 통해 착하고 선해지고 의롭다 인정받으면 최고의 의인이다. 기독교의 의(義)는 다르다. 기독교는 의(義)라고 다 됐다고 하지 않는다. 때로는 의인이 죄인보다 더 나쁘게 말한다.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에서 집을 나간 둘째아들만 탕자가 아니다. 둘째는 집을 나가 방탕했기에 자기가 죄인임을 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늘과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다, 아버지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할 수 없다, 라고 말한..

[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12장. 이중(二重)무대에서 양면(兩面)무대로

12장 이중(二重)무대에서 양면(兩面)무대로 욥기를 이해하려면 2층 무대구조를 봐야 한다. 욥이나 세 친구들은 2층 무대를 보지 못했기에 설전(舌戰)을 벌였다.1층 무대는 인간들의 세상으로 눈에 들어오는 가시권이다. 1층 무대에 등장한 인물들에게 불행이 왔다면, 나름대로 그 원인을 살펴야 한다. 내 탓인가, 남 탓인가, 하나님으로 왔는가, 누구 탓도 아닌가? 그걸 파악하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용서받을 것은 용서받고 인내할 것은 인내하면서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묻지도 않고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는 것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니다. 2층 무대는 영계(靈界)이다. 영적존재 간에 벌어지는 2층 무대에서 발생되는 불행의 원인은 비밀에 속해 있다. 원인제공이 영계 영역..

[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11장. 탄식과 불평의 차이를 몰랐기에

11장 탄식과 불평의 차이를 몰랐기에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자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다. 그는 지난 해 11월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을 향해 ‘고난을 어떻게 소망 가운데 통과할 것인가’(롬 8:28)를 주제로 영상설교를 했다. 워렌 목사는 오랫동안 정신병과 우울증을 앓던 아들 매튜가 27세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아들의 죽음으로 그들 부부는 ‘상실의 6단계’를 경험했다.1단계는 ‘충격’이다. 2단계는 ‘슬픔’이 이어진다. 3단계는 ‘몸부림’ 단계에서 ‘왜’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4단계는 몸부림에서 벗어나고 ‘평안’(내려놓음)을..

[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10장. 친구는 나를 잘 사랑하는 자

10장친구는 나를 잘 사랑하는 자 사탄의 별의별 공격에도 욥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다. 악창으로도, 부인의 저주에도 욥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시련으로 믿음은 더 강해진다. 그의 믿음은 시련으로 연단되어가는 믿음이 아니라 시련 이전에 이미 경건함으로 성장된 믿음이었다. 그래서 고난을 견디어내는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강직함을 보였을 것이다.욥이 파산지경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세친구들이 찾아왔다.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다. 평생을 함께 해 온 친구들이다. 이들에 대해 ‘호크마주석’은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모두 욥보다 연장자였다(15:10). 조문하러 오기 이전부터 서로 잘 알고 있었다. 친구들은 욥을 방문하기 전에 서로 상약했다(11절)는 말에서 분명히 암시된다. 모두 상당한 수준의 학식과 재물을..

쉼도 죄책감인 목회자들…헌신 뒤 가려진 ‘사역중독’

쉼도 죄책감인 목회자들…헌신 뒤 가려진 ‘사역중독’ 임보혁 기자국민일보 2026-10-15 미래목회포럼, ‘중독의 시대, 교회의 사명’ 포럼서과도한 사역조차 헌신으로 포장되는 현실 조명쉼마저 죄책감으로 느끼는 목회자들교회·교단 차원의 정신건강 돌봄 필요“중독의 시대, 교회는 회복의 공동체 돼야” 한 목회자가 책상에 앉아 머리에 손을 얹고 고심하는 모습의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이미지. 목회자가 쉬는 동안에도 교회 일을 생각하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사역을 소홀히 하는 일처럼 느끼며, 건강과 가족관계가 무너져도 일을 주로이지 못한다면 ‘사역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이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중독의 시대, 교회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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