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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20장. 고난을 통해 자신을 보다

20장 고난을 통해 자신을 보다 17세기, 음악천재 모차르트와 활동했던 궁중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르(Antonio Salieri)는 독실한 신자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불후의 명곡을 만들고 싶었다. 살리에르는 매일 기도한다. “하나님, 저에게 영감과 은사를 주소서…. 그 은사로 하나님께 영광 올리겠습니다.”그러나 음악적 재능이 모자라 모차르트에게 밀린다. 모차르트는 예의 없이 까불거리고 믿음이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천박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에게 천재적 영감과 은사를 부어주심에 분노한다. 아마데우스는, 라틴어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이다. 이름그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살리에르는 하나님께서..

[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19장. 작은 진리와 큰 진리가 충돌하다

19장 작은 진리와 큰 진리가 충돌하다 논쟁은 욥기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이다. 고난을 극대화시키고 극대화된 고난을 통해 의인의 길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논쟁이다. 그래서 욥기는 고난보다는 논쟁의 책이다. 욥기를 고난의 책으로 보니까 욥의 의(義)가 부각되고 만다. 욥기는 욥이 자기의(義)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의로 갈아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자기가 취한 종교적 의에서 하나님께서 입혀주시는 믿음의 의로 갈아타는 과정을 돕는 것이 욥기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논쟁이다. 욥에게 하나님의 의를 입게 하는 1등 공신은 논쟁이고 2등 공신이 고난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논쟁의 과정은 치열했고 팽팽했다. 친구들도 전통적인 논리로 무장했지만 세 사람을 상대로 하는 욥도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만..

밤새 끓인 국밥 6만 그릇…명성교회 추수감사절 나눔행사

밤새 끓인 국밥 6만 그릇…명성교회 추수감사절 나눔행사 박동미 기자문화일보 2026-10-26 11:27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국밥나눔 행사에서 성도들이 배식 준비를 하고 있다. 명성교회 제공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자리한 명성교회는 지난 25일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국밥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국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밥 나눔’은 이 교회가 40년 넘게 지속해온 추수감사절 의식의 일환으로, 교회와 이웃을 이어주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6만 그릇의 국밥이 제공됐다. 성도들이 중심이 된 봉사자 3000여 명이 전날부터 고기와 채소를 손질하고, 당일 배식과 안내, 설거지, 질서 유지에 참여했다. 국밥에 사용된 소고기는 소 25마리 분량으로 약 6..

섬마을 순회하며 예배⋯ 동쪽 끝에 피어난 ‘복음의 섬’

섬마을 순회하며 예배⋯ 동쪽 끝에 피어난 ‘복음의 섬’ 박효진 기자국민일보 2026-10-24 03:00 ‘독도의 날’ 앞두고 새겨보는울릉도·독도 117년 선교 역사 지저스119독도지킴이 회원들이 지난 8월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 단체는 2007년부터 매년 독도를 찾아 예배와 기도회를 열며 독도 수호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저스119독도지킴이 제공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로 향하는 관문인 울릉도에는 한국교회가 세워 지키는 선교 기념관이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기념관은 전시관과 예배당 기도실 세미나실 게스트룸 등을 갖췄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와 울릉동광교회(임규찬 목사)가 두 섬의 선교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건립한 곳이다. 현재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매월 ..

[제주 한경교회] 그네 밀던 목사, 제주 아이들의 내일을 밀어주다

그네 밀던 목사, 제주 아이들의 내일을 밀어주다 국민일보 2026-10-26 03:06 [4050 신목회열전] 박동수 제주한경교회 목사 박동수 제주한경교회 목사가 최근 교회 마당의 그네에 앉아 웃고 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제주 아이들은 그네 하나에도 기뻐합니다. 작년부터 아내와 방방 설치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박동수(46) 제주한경교회 목사가 서울 송파구 좋은나무교회(이강우 목사)에 보낸 편지의 한 대목이다. 어린이 전도를 원하는 교회에 트램펄린, 일명 ‘방방’ 설치를 돕는다는 소식을 듣고 쓴 것이었다. 제주 서쪽 한경면에는 아이들이 방과 후 모여 놀 곳이 마땅치 않았다. 교회 마당에 그네 하나를 달자 아이들이 날마다 찾아왔다. 한 명씩 열 번을 밀어주고 차례를 바꿨지만 그네 하나..

[욥이 물었다, 내게 왜 이러세요] 18장. 분노, 반드시 청산해야 할 감정

18장 분노, 반드시 청산해야 할 감정 아내가 떠나고 6개월 정도 지났을까.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정기검진을 받으라는 것이다. 동네병원도 아니고 대학병원이다. 세상을 떠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환자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전산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얼마나 화가 났던지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검진을 갑니까?” 라는 퉁명스런 말이 불쑥 튀어나왔다. 병원 직원은 당황해서 “아, 그러세요,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하면서 얼른 전화를 끊었다. 며칠 동안은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사람이 죽고 사는 위기상황에서 착오라니… 이런 병원에 목숨을 맡겼었나?’병원을 잘못 만나 아내가 죽은 것 같았다. 그 병원 앞을 지나갈 때마다 화가 났고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고난을 당하다보면, 그게 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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