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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9

[설교도 맛있다] 어린이주일:지금, 왕을 보고 있습니다!(사무엘상 16:1)

지금, 왕을 보고 있습니다!사무엘상 16장 1절 서론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인지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인간은 현재의 느낌에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그토록 긴 과거에 대한 평가와 미래에 대한 예측을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게 끝내려 한다.”여기에서 주목할 문장은, 인간은 ‘미래에 대한 예측을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게 끝내려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미래학자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 지도자들은 다음세대가 위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에서 한국교회는 ‘교회주일학교 몰락→젊은세대 이탈→고령자만 존재’ 순서로 붕괴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백석대 김남일 교수도 “2050년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 교회에서 교회주일학교 아이들의 분포가 5~10% 미만이 될 가능..

주일 설교 2025.04.30

[설교도 맛있다] 부활주일:어느 돌문도 가둘 수 없었다!(마태복음 28:1~6)

어느 돌문도 가둘 수 없었다!마태복음 28장 1~6절 서론오늘은 우리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화란의 유명한 조직신학자 헤르만 바빙크는 “죽음의 순간에 위로를 주지 못하는 신학은 소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소망을 주지 못하는 종교는 소용이 없다, 는 것이지요. 오늘은 4월 4일.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 한문 죽을 사(死)로 보면 예수님께서는 죽고 또 죽었지만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하셨습니다. 죽음과 싸워내신 예수님의 구속사역과 하나님의 언약! 그걸 오늘 보겠습니다. 앞 장 66절에,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막기 위해, 아니면 시신의 도굴 방지를 위해, 제자들이 쳐들어와서 시체를 훔쳐갈까봐 삼중, 사중으로 안전장치를 합니다. ‘그들이…’. 62절, 대제사장들과..

주일 설교 2025.04.15

[설교도 맛있다] 내가 주님을 만나는 그 자리

내가 주님을 만나는 그 자리누가복음 19장 1~7절  독재자 사울에게 쫓겨 망명자 신세가 되어 있는 다윗이 아둘람굴에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400명이 아둘람굴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어떤 자들인가? 2절,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한마디로, 인생 실패자, 사회 낙오자… 영어로는 ‘루저(Loser))’입니다. 남들은 금수저 물고 태어나는데 이들은 부모 덕도 없고, 직장 복도, 연애 복도 없는, 루저, 흙수저입니다. 이렇게 모인 400명,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은 자기 처지에 원망하고 세상을 욕하고 아둘람 기도처의 종교에 중독되고… 그러지를 않았..

주일 설교 2025.03.22

[설교도 맛있다] 당신은 신사적인 크리스천입니까(사도행전 17:10~15)

당신은 신사적인 크리스천입니까사도행전 17:10~15 서론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피로가 누적되어 있었습니다. 깡패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 그들을 죽이려 했기에 실라를 데리고 간신히 도망쳐서 베뢰아로 피신했습니다. 그만큼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습니다. 지쳐있는 바울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 베뢰아 사람들입니다.그들은? 11절 “더 너그러운 사람들”, 즉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베다니의 세 남매가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에게 참 좋은 일들을 했습니다.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바울에게도 아들 같은 디모데와 디도가 있었고 많은 동역자들, 여성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바울의 인생은 거친 가시밭을 걷는 고난의 행진이었지만 옆에, 앞에, 뒤에, 안에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사람들..

주일 설교 2025.03.11

[설교도 맛있다] 오벧에돔, 짧은 헌신에 큰 보상(사무엘하 6:6-12)

오벧에돔, 짧은 헌신에 큰 보상사무엘하 6장 6-12절 목회를 하다보면 유난히 복을 받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뭔가 복을 끌어오는 통로가 있습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복의 통로는 하나님과 연결이 잘 되어야 합니다.오늘은 오벧에돔을 통해 복의 통로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11절을 봅시다."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오벳에돔은 많이 헌신하지도 않았습니다. 딱 석달을 헌신했는데 대단한 복을 받았습니다.어느 정도인가,-온 집에 복을 받았습니다.-소유에 복을 받았습니다.-성읍에 복을 받았습니다.-자식들이 복을 받았습니다. 직계자손만 해도 62명 이상입니다.(대상 26장) 한 집안이 ..

주일 설교 2025.03.05

[설교도 맛있다]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사무엘상 24:16~19)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사무엘상 24장 16~19절  성경에서, 사울과 다윗과의 관계를 한 마디로 ‘애증’관계입니다. 애증(愛憎) ‘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있으면 밉고 떨어지면 보고 싶고… 현실적으로는 미워해야 하는데 정서적으로는 정(情)을 떼지 못하고….사울과 다윗 두 사람은 ‘장서갈등’의 원조입니다. 장인과 사위… 누구보다도 가깝습니다. 정신병에서 다윗이 구해주었고 골리앗의 위협에서 사울을 구해냈습니다. 사울도 딸은 주고 부마(夫馬)로 삼음으로써 보답합니다. 아들만큼이나 든든한 사위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애증관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다윗을 미워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질투심입니다.다윗이 더 잘하고…다윗이 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다윗이 더 백성들의 사랑을 받기 때문입니..

주일 설교 2025.03.03

[설교도 맛있다] 은혜만이 교회이다!(사무엘하 9:1∼8)

은혜만이 교회이다!사무엘하 9장 1∼8절 서론(실없는 예화) 포항문어가 부산 멸치를 찾아 사돈을 맺자고 했습니다. 부산멸치가 거절하기를 왈~!“우리 멸치가 뼈대 있는 가문인데 뼈도 없는게 어찌 사돈 맺자 하시오?”한방에 거절당한 포항문어가 목포를 찾아 새우에게 사돈을 맺자 했습니다. 새우집안 왈~“우리집안이 수염이 있는 양반집인데 머리카락도 없는 게 어디 사돈 맺자 하느냐?”낙심한 포항문어, 머리라도 식힐 겸 울릉도로 놀러갔다가 꼴뚜기와 눈이 맞아 결혼해서 낳은 자식이 오징어랍니다. 수염이 없다 얕잡아 보이고, 뼈대 없다 퇴짜 맞고⋯ 체념 상태에서 꼴뚜기 만나 오징어를 낳았는데 그만하면 결혼 잘한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울릉도오징어들은 결혼도 변변하게 못했던 조상 탓을 하지 않고 ‘울릉도오징어’라는 나름..

주일 설교 2025.02.12

[설교도 맛있다] 평생 섬겨 자손만대 복을 받다(사무엘하 6:12~15)

평생 섬겨 자손만대 복을 받다사무엘하 6장 12~15절 서론왜 교회에 다니세요? 예수님을 믿어 영생 얻고 좋은 복 받고 누리자, 는 것인데 복을 받는 사람이 있고 화(禍)를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웃사는 3대가 70년 법궤를 섬겼지만 3대로 복이 끝났습니다. 법궤를 독점해서 밥벌이는 했지만 3대를 넘지 못하고 돌아온 건 재앙입니다.\ 70년 교회생활이 왜 형벌로 마감되었을까요? 법궤종교의 우상화, 사유화, 상업화, 세습화, 세속화⋯ 결국 웃사의 종교는 편의주의, 인본주의였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종교기업을 빼앗기니 싫은 거예요.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웃사를 치신 것입니다. 웃사는 하나님 장사가 아니라 자기 장사를 위한 자기 열심입니다. 그러니 웃사는 벌을 심고 벌을 받은 것입니다. 오벧에돔은 법..

주일 설교 2025.02.11

[설교도 맛있다] 그 사람 좋은 사람(사무엘하 18:24~28)

그 사람 좋은 사람사무엘하 18:24~28 서론서울대학교의 김형국 교수는 절친하게 지내던 화가(장욱진)에 대한 책 에서 장욱진을 "그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쓰면서 을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 화가에 대한 여러 소개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학벌이 좋다거나, 외국 유학을 다녀온 실력 있는 화가… 등등이 있겠지만 ‘그 사람 좋은 사람’, 이 하나면 끝납니다. 제가 여러분을 소개할 때 어떤 소개가 좋겠어요? 그 사람 똑똑해, 돈 많아, 일류대학 나왔어, 믿음이 좋아… 이런 소개도 좋지만 가장 간단하면서도 좋은 소개는 “그 사람 좋은 사람”, 참 기분 좋은 소개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나를 소개할 때 “그 사람 똑똑하고 실력도 있고 믿음도 좋은 데 그 사람 별로야!” 이렇게 ..

주일 설교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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