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즐거움

[글맛이 좋다] 로마인 이야기(1,2권)

갈렙처럼 2025. 2. 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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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1,2

시오노 나나미 / 302쪽 한길사 / 1995년. 15500원

 

『로마인 이야기』는 기원전 8세기께 로마 건국기에서부터 멸망까지 1천여 년의 역사를 다룬다.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한 후 현지인과 결혼해 피렌체에 정착해 살고 있는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르네상스의 여인들》《신의 대리인》등 문학과 역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한 대작가로 오래 전부터 정평이 나 있는 인물로, 리비우스의 〈로마사〉, 폴리비우스의 〈역사〉, 플루타르크의 〈영웅전〉등 고대 그리스출신 역사가들의 저작들을 저본으로 삼은 이 시리즈는 연대기적 역사서술방식을 피하고 로마의 흥망사를 이야기하듯 풀어썼다.

 

이 책은 로마가 융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윤리나 정신이 아닌 법과 제도에서 찾고 있으며, 사료에 바탕을 두었으되 역사적 기술로부터 벗어나 있고, 사료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에서는 상상력을 발휘했으되 픽션에 빠지지 않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읽은소감

처음 나왔을 때, 그러니까 1995년에 이 책을 제대로 읽었다.

30년 전의 일이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그때나 이때나 시오노 나나미는 대단한 작가이다.

이런 작가를 갖고 있는 일본이 부럽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역사를 가지고 장난치기에 바쁜데….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아무개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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