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칠언7] 의탁의 말씀십자가 위에서, 영혼을 맡기시다누가복음 23장 44~49절 서론한 여성이 보스톤 신문에 결혼 상대자를 구하는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나는 은퇴한 학교 교사입니다. 종이 울릴 때까지 운동장에서 나와 함께 있어줄 60대 후반의 신사를 구합니다."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운동장에서 놀던 아이들은 싫으나 좋으나 교실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모습 속에서 여인은 자기에게도 인생의 종말을 알리는 운명의 종소리가 들려온다는 것을 예감했던가봅니다. 모든 인생에게는 종치는 날이 옵니다. 땡! 하고 종칠 때 사람들은 어떤 표정들을 지을 것이며 어떤 말들을 남길 것인가요? 나폴레옹은 죽는 순간에 "프랑스… 군대… 조세핀…"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조세핀은 이혼한 아내였습니다.문호 톨스토이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