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의 은혜빌립보서 4장 10-13절 서론제가 어렸을 때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빌립보의 오늘 본문의 말씀은 누구나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이 말은 80년대의 경제성장과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도원에서도, 사업장에서도 요절처럼 외우던 구절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말씀의 왜곡으로 한국교회를 오염시키기도 했습니다. "할 수 있다!" 이게 잘못되면 신앙이 아니라 신념이 될 수가 있습니다. 모두들 신앙을 마술처럼 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지금 상당히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보다는 "우리가 왜 이 지경이 되었나?"라는 공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