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架上七言 4言 ] "고뇌의 말씀"십자가 위에서, 부르짖으시다마가복음 16:33~36 서론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지 세 시간이 지났을 때입니다. 제 6시쯤에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습니다. 제 6시라면 우리 시간으로 정오 12시입니다. 팔레스틴에서 12시면 햇빛이 가장 강렬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너무 눈이 부셔 눈조차 바로 뜰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사방은 칠흑같이 캄캄했습니다. 어둠은 세시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이 어두움은 자연적인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 아래 있었던 사람들은 "무슨 일이지?" 하며 공포에 떨었지만 예수님은 영적으로 대단히 민감하신 분이십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아주 민감하십니다. 그는 십자가에 달리시면서 사람들을 향하여, 한쪽 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