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요한복음 10장 7~10절 서론지가 선정한 미국의 밀레니엄 거부(巨富) 중에 여성으로는 `월가의 마녀'라는 헤티 그린이라는 노파가 유일하게 들어 있습니다. 카네기나 록펠러가 들어있는 거부 명단에 끼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그런데 이 여자가 노랭이 중에 상 노랭입니다. 월가를 누비고 다니는 그녀의 스카프는 좀이 먹어 구멍이 송송하고 검은 가방은 흰 테를 두른 것처럼 닳았으며 주판을 놓을 때 쓰는 안경은 한쪽이 실끈, 식사는 오토밀입니다. 데우면 땔감 값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세탁도 가장 안쪽의 속옷만 빨아 입습니다. 닳을까봐. 그녀가 얼마나 노랭인가 하면, 14세날 난 아들 네드가 교통사고로 무릎이 탈골했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에서 치료하다가 뒤늦게 찾아간 곳이 무료진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