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예배 설교

[남여헌신예배] 온유의 그릇이 내 크기이다!(시편 18:35, 36)

갈렙처럼 2025. 2.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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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온유의 그릇이 내 크기이다!

시편 18:35, 36

 

 

서론

남3은 중장년이고 여7은 중년여성이다.

특징은 무엇인가?

중장년 남자-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이로 인해 쉽게 삐진다.

 

중년여성-남편의 짐이 서서히 내게로 오는 연령이다. 뿐만 아니라 시모가 되고 장모님이 되는인생 전환기를 맞이한다. 그러기에 삶이 무겁다.

이럴 때에 우리는 온유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남자는 세 가지 ‘소’를 잘해야 한다.

“그렇소!”

“알았소!”

“잘했소”

 

여성들은 세 가지 ‘요’를 잘해야 한다.

“그래요!”

“알았어요!”

“잘했어요!”

이렇게 남자가 ‘소!’를, 여성이 ‘요!’를 잘 하려면 온유함의 그릇이 커야 한다.

 

온유(溫柔). 마음이 부드럽고 행동이 친절함. 성경에서는 고통이나 억울함 심지어 굴욕 속에도 내면적으로 부드러운 심령을 견지하고 겸손히 참아내는 고상한 인격(민 12:3; 시 25:9).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러기에 온유함의 내성을 지녀야 한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속성은 온유함이다. 자비와 긍휼, 사랑⋯ 등등이 온유가 아니면 우리에게 미칠 수가 없다.

1. 성경에서 삼위일체의 온유를 살펴보자.

성부하나님:“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시 18:35)

성자 예수님:“⋯나는 마음이 온유하니”(마 11:28-30)

성령님:성령의 열매 중 하나로 온유(갈 5:23)

2. 온유의 의미

헬라어 개념에서 온유는 성품이 온순한 사람이다. 온유는 여러 의미를 지닌다.

 

1)두 극단에 서지 않음.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중용(中庸)이 온유이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하는 태도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분노하지 않고 옳은 일을 위해서만 의분(義憤)을 갖는 것이 온유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인간은 누구나 화를 낼 줄 안다. 그러나 온유한 자만이 정당한 때 정당한 방법으로 정당한 사람에게 정당하게 화를 낼 줄 안다.”

 

2) 자기마음을 다스리는 절제. 말을 잘 듣도록 길들여지면 온유한 동물처럼 본능과 감정을 제어하는 훈련된 인격이 온유이다. 사람이 마음은 다스리지 못해 그만큼 온유가 없다.

 

‘온유’를 헬라어로는 ‘프라오테스’라고 한다.

‘프라오테스’는 사나운 짐승이 길들여졌을 때를 설명하는 ‘온유’이다. 써커스의 사자는 항상 위험이 따르지만 길들여진 짐승이다.

 

‘프라오테스’는 거친 장정들이 군에 입대하여 길들여졌을 때 사용하는 언어이다.

길들인다는 것은 절제를 전제로 한다. 잘 길들여진 것이 온유이다.

 

3) 겸손.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 남보다 나를 덜 생각하는 자세,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살면서도 항상 남을 존중함이 온유이다.

 

4) 부드러움. 거친 질문에 부드럽게 대답하는 것, 거칠게 구는 이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맡기기에 그럴 수 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차는 <꿀꺽차>다. 모든 부정적인 것을 꿀꺽하고 넘겨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차를 마시는 사람이다.

 

진짜 온유는 자기도 상처를 받지 않아야 한다. 타인도 상처받지 않도록 하면서 자신도 상처를 받지 않는 마음이다. 어떤 이들은 남에게는 잘해주면서 자신은 상처받는다. 겉은 멀쩡한 데 속은 멍들었다.

 

나는 억울해 하면서 꾹꾹 참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온유가 아니다. 남에게도 상처를 가하지 말아야 하지만 나도 상처를 받지 말아야 한다. 이게 진정한 온유이다.

3. 온유의 모델

온유와 인내는 쌍둥이다. 성경에서 참음으로 온유를 이룬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1) 다윗

다윗이 자식의 반역으로 도망간다. 시므이가 저주하며 따라오자 참지 못하던 아비새가 한 칼에 베겠다고 했을 때 다윗은 말한다.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삼하 16;10-12)

나중에 정권을 탈환했을 때 온유함으로 다윗은 그를 용서한다. 온유함이 다윗을 크게 했다.

 

2) 모세

민수기는 모세에 대하여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 12;3)

 

3) 바나바

행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바울을 믿고 초대교회공동체에 소개, 바울과 동역, 마가가 실수해도 끝까지 품음

그가 온유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런 인격을 보이지 못한다!

 

<빙점>의 작가이자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우라 아야꼬가 동물원 원장을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원장은 각 동물들의 특성과 수명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강연이 끝났을 때 미우라가 질문했다.

"동물이나 생물 중 어느 것이 빨리 죽는가?"

"호전적이고 성질이 급한 놈, 덩치가 큰놈들은 빨리 죽는다. 그러나 온유한 동물들은 오래 산다. 또 곤충 가운데서도 투구벌레처럼 등딱지가 딱딱한 놈들이 빨리 죽는다"

연체동물은 오래 살아남았고 강한 껍질을 가진 동물들은 멸종되었다.

 

주님께서는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고 하셨다. 세상은 갈수록 아이큐(IQ)가 아니라 이큐(EQ)가 좋은 사람들이 오래 살아남을 것이며 번영할 것이다.

결론

예수님께서는 온유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을 말씀하신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사울은 강퍅함으로 땅을 놓쳤고 다윗은 온유함으로 땅을 얻었다.

아브라함은 온유함으로 땅과 명예를 얻었지만 자기밖에 모르던 롯은 땅과 명예과 가족을 잃었다.

 

온유함으로 더 크게 자신을 키워나가는 전도회원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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