架上七言 3言 '애정의 말씀'십자가 위에서, 어머니를 부탁하시다요한복음 19장 25~27절 서론탈영병이나 인질범을 체포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 어머니들을 동원하여 자식들을 설득시키는 것입니다. 애인의 말도 듣지 않고 친구들의 말도 듣지 않던 흉악범들도 어머니가 누구야! 하고 이름을 불러가며 호소할 때는 열이면 열 다 무너집니다."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유행어를 낳았던 신촌의 인질범도 그 어머니의 호소에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텔레비전에 나와서 아들을 향해 애타는 심정으로 자수를 설득시키는 것처럼 슬픈 어머니의 얼굴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죽일 놈이라고 해도 그 어머니에게는 사랑스런 아들입니다. 그 아들이 지금 세상 사람들에게 흉악한 강도가 되었고 자수해도 감옥행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상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