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설교도 맛있다] 자신을 위해 정리컨설팅을 하라!(열왕기하 20:1~3)

갈렙처럼 2025. 2. 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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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 정리컨설팅을 하라!

열왕기하 20장 1~3절

 

서론

12월 첫 주일입니다. 교회 캘린더 11월을 뜯었더니 달랑 12월 한 장이 남았습니다. 12월은 내년을 계획하기에 앞서서 지나온 한 해를 정리 정돈하는 달입니다.

정리(整理). 가지런할 정(整), 다스릴 리(理). ‘흐트러진 것을 가지런히 잡음’, ‘문제가 되거나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거나 없애서 바로잡음’. 요즘 말하는 적폐청산도 일종의 정리입니다. 적폐청산이야 당연히 필요한 역사적 정리이고 이런 폐단들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겠지만 문제는 남의 티만 보고 제 눈의 들보들은 보지 못하면 정리가 아니라 정치적 보복이 됩니다.

 

정리컨설팅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한마디로 물건정리입니다. 곤도 마리에. 일본의 정리 컨설턴트입니다. 재작년(2015년) 세계 최고의 시사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정리의 대가(大家)입니다. 많은 저서와 언론매체를 통해서 정리정돈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조언을 해왔습니다.

마리에는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일본에서만도 135만부가 팔린 책입니다. 사람은 정리만 잘 해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곤도는 정리정돈을 둘로 요약합니다.

 

-필요 없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

-적절한 위치에 물건을 배치하는 것

 

정리의 비결은 정리 습관을 조금씩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짧은 기간에! 완벽하게! 해야만 극적으로 의식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설레는 물건은 남기고 설레지 않는 물건은 처분하는 과정에서 ‘선택하는 힘’ ‘결단하는 힘’ ‘행동하는 힘’이 키워지고,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정리만 잘 해도 잡동사니에서 살지 않고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곤도는 전합니다.

 

성경에 ‘정리’라는 단어가 5회 나옵니다.

-아론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등잔불을 정리하라, 항상 정리할지니라(레 24:3, 4)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을 압살롬이 거절하자 자존심이 상해서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삼하 17:23)

-바울은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두면서, 남은 일을 정리하고(딛 1:5) 장로를 세우도록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정리’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2절,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정리(整理)는 물건만 아니라 모든 것의 제 위치를 찾아주는 작업입니다. 물건을 소유하는 방식, 대인관계, 일, 생활방식이 전부 이어져 있습니다.

내가 지금 진짜 정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군대에 갓 들어간 신병은 여러 가지를 배웁니다. 그 배우는 것들 중에 정리정돈이 있습니다. 옷을 갖춰 입고 지급된 피복과 병기 등 관물들을 정리하고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정돈을 합니다. 그래야 군인정신이 깃듭니다.

 

정리(整理)의 달 12월에 우리는 무엇을 정리하고 가야할까요?

우선, 마음을 정리해야 합니다.

어떤 집에 가보면 정리가 잘 되어있고 어떤 집에 가보면 정리가 안 되어 있어요! 특히 사택에 가보면 물건들이 정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 사모님들의 분주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곤도 마리에의 정리(整理)에 대한 통찰과 대안은 물건이나 물질에 관한 것만은 아닙니다. 방안 등을 정리하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주변을 정리해도 마음이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으면 깨끗한 생각도, 투명한 성찰도, 청결한 마음도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정신도 맑지 못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누가 하나님을 본다고 하셨습니까?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요”(마5:8).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런 당부를 합니다. 딤전 1장 5절!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마음이 청결하려면 항상 청소가 되고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 미래에 대한 불안. 두 가지가 우리 마음에 있으면 늘 마음을 어지럽히고 쓸데없는 걱정으로 날밤 새웁니다. 마음을 성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통을 만드는 것이지요! 마음이 성전이 아니라 잡동사니 쓰레기장이 되면 하나님의 임재가 없고 당연히 하나님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볼 수가 없으면서도 예배하고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볼 수 없으니 자꾸 사람만 보이고 허물만 보이고 교회 시스템의 허점만 보이는 것이지요!

 

마음의 정리, 영혼의 정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아기 예수의 성탄을 알려주었던 동방박사, 세상에 대한 욕망과 욕심이 있었다면 별이 보였겠어요? 황금 유향 몰약, 그 비싼 것을 놔두고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냥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별을 보면서 욕심이나 욕망이나 모든 것에 대해 정리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아기 예수를 뵐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에는, 인생을 정리해야 합니다.

1절,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왕입니다.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습니까? 병들었고! 위경(危境)에 빠져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나와서 무엇을 조언합니까? 정리하라!

무엇을 정리하라? 집을 정리하라!

 

야박한 조언입니다. 왕은 죽을병에 들었습니다. 그러면 쉬쉬합니다. 그게 도리고 지혜입니다. 옛날에는 암(癌)에 걸리면 죽는다 생각했기에 쉬쉬했습니다. 그게 환자에게 도움이 안 됩니다. 인생을 정리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병에 걸리면 그냥 말해버립니다. 야박한 것 같지만 빙빙 돌리지 않고 말해줍니다. 왜? 정리하라고!

일국의 왕 히스기야! 왕도 인생을 정리할 때가 된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왕이 펑펑 울어요~

 

3절,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슬피 울었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라는데 왜 울어요? 정리하면 깨끗해서 좋잖아요? 집안을 정리하고 책상을 정리하고 서랍을 정리하고⋯ 이런 정리를 하고나면 얼마나 가볍고 뿌듯한데요!

그런데 선지자는 집을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죽기 전에 집안의 모든 일들을 정리하고 국정(國政) 인계를 하라는 뜻입니다. 히스기야에게는 왕위를 계승할 아들이 없었습니다(요셉프스), 아들 므낫세가 왕위에 올랐을 때 나이는 12세입니다(21:1).

 

그렇다면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15년 생명을 더 연장 받은 후(6절)에 얻은 아들임이 분명합니다. 히브리인들에게 후사(後嗣)가 없이 죽는다는 것은 형벌이기에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잘해 왔던 히스기야에게는 너무도 충격적인 현실이었습니다. 얼마나 두려운 명령이자 서글픈 정리입니까? 그래서 슬피 운 것입니다.

 

흔히 영화에 젊은 엄마가 불치의 병에 걸려 죽어가면서 딸을 위해 하나하나 물건을 정리하면서 울고 정리하다 울고⋯ 인생을 정리한다는 것! 그것도 엄마로서 해주어야 할 일이 많은데도 인생을 정리한다는 것이 슬픈 일입니다. 그런 상황이면 히스기야처럼 펑펑 울고도 남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는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미리 예고도 받지 못했습니다. 돈을 벌고 부자가 되는 일에 올인했습니다. 그 밤에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정리고 말고 할 시간도 없이 그의 생명을 거두어 버렸습니다. 참 불행한 일입니다.

 

어리석은 부자에 비하면 히스기야는 그래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인생을 정리하라는 조언을 받은 히스기야 왕, 인생을 정리합니다. 그래도 하나님 앞에 내놓을 것이 있는 인생정리입니다. 그래서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울면서 두 가지를 기억해 달라고 합니다. 3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했던 것들⋯.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율법을 행함에 있어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그걸 기억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취하고 버리고 정리해야 합니까? 주께서 보시기에 선한 것! 내 인생에서 잘못도 많지만 제발 선한 것만을 기억해 달라~. 물론 여기에는 선행을 보고 살려달라는 간절한 애원이 들어 있습니다. 그 말은, 설령 얼마 더 살지 못하고 죽는다 해도 모든 허물은 잊어버리시고 내 좋은 것들만 기억해 달라는 그런 마음의 소원도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 때 뇌가 하는 일은 낮 동안 입력된 수많은 것들을 삭제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안 좋은 것들을 본능적으로 삭제합니다. 그런데 나는 항상 안 좋은 것들을 다시 불러냅니다. 그래서 스스로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안 좋은 기억들은 지워버리고 좋은 것은 두고두고 음미하고 좋은 것들, 경험이 내 인생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것 안 좋은 것 잔득 쌓아놓으면 인생을 마감하는데 복잡합니다. 좋은 모습을 남길 수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정리해야 할 또 하나는 인간관계입니다.

인생은 관계로 시작되고 관계로 끝납니다. 관계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태어나면서는 부모와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 여기서 인생의 50%가 결정됩니다. 학창시절, 알바시절, 군대시절, 직장, 결혼이후에는 시댁과 처가라는 새로운 상황에서의 관계, 인간관계가 좋으면 행복한 것이고 악연이면 불행입니다. 가까운 사람들, 매일 만나는 인간관계는 필수적입니다.

 

다윗을 보세요! 그렇게 행복했던 사람!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사람도 관계들이 안 좋았어요! 아버지와 형님들과의 관계! 주군이자 장인인 사울과의 관계~ 부인 미갈과의 관계! 압살롬⋯ 등등 자식들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인간관계가 안 좋으니 인생이 불행했습니다. 그래서 죽을 때 무슨 일을 합니까? 아들에게 인간관계를 정리해 줍니다.

“요압 장군을 조심해라! 위험한 사람이다! 시므이를 항상 경계하라! 위장된 투항군이다!”

 

아버지의 말씀을 새겨들은 솔로몬은 왕이 되자마자 두 사람을 명분을 걸어 처형합니다. 정리입니다. 정권초기는 안정세를 유지하지만 덕스런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했기에 아들 대에서 왕국은 분열됩니다. 아들 르호보암이 인간관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다릅니다. 디모데후서 4장 9절부터 봅시다. 바울은 성격이 꼬장꼬장한 사람입니다. 성격 때문에 1차 선교여행에서 도중하차한 누가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누가 문제로 바나바와 심하게 다툽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의 신학중심이 십자가요, 십자가의 용서를 아는 사람입니다. 기도 때마다 누가가 걸립니다.

‘젊은 사람이 힘들어서 도중하차한 것을 왜 나는 그리도 야박하게 버렸나?’

 

임종 직전에 바울은 인관관계를 재정돈합니다.

“너는 어서 오라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4:9, 11)

 

인간관계에서 데마의 이름도 지웁니다. 힘들게 했던 알렉산더 이름도 지웁니다. 하나님께 맡겨버립니다. 하나하나 지우니 옆에 있는 사람들만이 참 친구입니다.

 

우리도 갈 때가 되면 핸드폰에서 이름을 지울 것입니다. 지우고 남는 번호만이 참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이나 기억하며 노년을 살면 됩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이번에 이 설교를 준비하다보니 예수님이야말로 정리의 대가(大家)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남기신 다 이루었다! 는 말은 그분의 신학, 정체성, 인생살이를 한 마디로 딱 정리한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구속에 필요한 온전한 값을 십자가에서 다 지불하고 다 정리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원수들과의 관계도 정리합니다.

“저들을 용서해 주소서 자신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어머니 효도문제도 정리합니다.

“요한, 네 어머니이다! 여자여 보소서 저 이가 이제부터 당신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벌려놓고 가신 것이 아니라 정리하고 가셨습니다. 죽음 앞에서 사역을 깨끗이 정리하고 원수와의 관계, 효도까지 정리하십니다. 이 모습을 본 백부장이 뭐라 합니까?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눅 23:47)

결론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한 해 동안 무얼 얼마나 모아들였나요? 집 안에 발 딛을 틈도 없이 물건을 들여놓는 바람에 결혼 생활이 파탄난 사람이 있다면? 고양이 200마리를 모아서 키우는 여자가 있다면? 온갖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와 가족들을 붕괴와 화재의 위험으로 내모는 남자가 있다면? 그 불행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편안한 안식처여야 할 집이 잡동사니로 우리를 옭아매는 괴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정리가 일상화되어야 합니다.

 

화장은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지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보일 사람이 없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화장을 지우지 않고 계속 그 위에 떡칠을 한다면 아름다움이 남아있겠습니까? 음식은 만들 때보다 설거지가 더 힘듭니다. 설거지 없이 계속 밥을 퍼 담으면 음식 맛이 있겠습니까? 화장은 지우는 일! 설거지를 하는 일! 그것이 정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집을 정리하라!”

 

-마음을 정리하십시오! 예수님을 모셔 들이니 마구간이 만왕의 왕이 탄생하신 왕궁이 됩니다!

-인생을 정리하십시오! 안 좋은 것들은 기억에서 삭제하고 선하고 좋은 것들만 기억하세요!

-인간관계를 정리하십시오! 보낼 사람은 보내고 고마운 사람은 천국까지 함께 하세요!

 

“지금 여러분이 진짜 정리해야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자기자신을 상대로 정리컨설팅을 해야할 12월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참고자료]

사회학에서는 정리정돈 법칙을 ‘아이젠하워 법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2차 대전 때 유럽연합군 사령관으로 있었습니다. 1944년 6월 초에 실시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습니다. 사상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 작전에는 당일 동원된 군인만 50만이 넘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그처럼 엄청난 작전을 지휘하여 2차 대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는 초석을 놓았습니다. 그가 이런 업적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정리정돈에 대한 그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사람들은 백악관에 입성하면 먼저 ‘아이젠하워 법칙’부터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첫 출발이 정리정돈에 대한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이 특이합니다.

 

아이젠하워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방바닥 한 가운데 십자를 그립니다. 그리고 A, B, C, D 네 구역으로 구분합니다. 십자 모양 한 가운데에 백악관 서랍 속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쌓아 놓습니다. 백악관 구석구석에 쌓인 모든 물건을 쏟아놓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씩 분류를 시작합니다.

버릴 것들은 A구역에 놓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은 B구역에 둡니다.

당장 자신이 해결하여야 할 것들은 C구역에 놓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해결하여도 될 것들과 서류 영수증 등으로 장기 보관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D구역에 놓습니다.

그리고 A구역에 버릴 것들은 즉각 처리합니다.

 

B구역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비서나 참모, 다른 이들에게 위임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본인이 해결하여야 할 문제들은 즉각 처리에 착수합니다. 일을 미루지 않고 처리함을 원칙으로 삼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처리한다. 마지막으로 천천히 해결하여도 될 것으로 보이는 D구역의 일들도 하나씩 재평가하여 해결이 필요한 사항들은 C구역으로 옮긴다.

 

이렇게 하고 백악관 업무를 시작하면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전통입니다.(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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