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대로 오신 예수님
갈라디아서 4:4
숲으로 우거진 어느 마을에 형제처럼 지내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학교도 같은 학교를 다녔고 교회도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실수로 살인을 해서 사형 당하게 되었답니다. 사형 당할 친구에게는 늙으신 아버지가 계신데 병으로 위독했어요. 그래서 죄수는 높은 관리에게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으니 꼭 허락해 주세요” 애원했어요. 높은 관리는, 누가 대신 감옥에 인질로 잡혀있으면 허락해 주겠다고 했어요. 사형 당할 죄수는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친구는 선뜻 승낙했답니다.
여러분이라면 선 듯 친구대신 감옥에 들어가 줄 수 있나요? 그 친구가 달아나 버리면 어떻게 하지요?
그런데 약속한 기한이 되어도 죄수가 돌아오지 않았어요. 내일이 사형 일인데 만약에 내일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죄 없는 친구가 대신 죽게 될 것입니다. 간수들이 친구를 보며 그 나쁜 놈에게 속았다고 하자 친구는 태연한 얼굴로 말했어요.
“내 친구는 절대로 나쁜 사람이 아니오! 무슨 사정으로 늦어지고 있소. 만약 친구가 돌아오지 않아도 나는 친구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대신 죽겠소!”
사형 당하는 날이 되었어요. 큰 나무에 달린 친구가 막 죽게 되었을 때 저기서 살인 죄수가 헐레벌떡 달려오면서 소리지르는 거예요.
“멈추시오! 내 친구를 풀어 주시오!”
살인자는 달려와서 친구에게 말했어요.
“여보게 친구, 하마터면 친구가 죽을 뻔했구려. 아버님을 뵈옵고 급히 돌아 왔는데, 홍수가 생겨 강을 건너지 못해서 늦어졌다요. 이제 안심하시게! 자네의 우정은 고맙네.”
그러나 친구가 나무 위에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어요.
“나는 이미 죽을 각오를 했네. 자네는 병석에 누워 계신 아버님이 계신데 죽으면 안 되네.”
“그게 무슨 말인가?”
두 친구는 서로 자기가 죽겠다고 실랑이를 벌였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높은 관리는 임금에게 그 사정을 알리고 두 사람을 모두 살려주었어요. 굉장한 친구지요? 약속을 지키는 친구의 우정이 두 사람 모두를 살려준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생명과 대신 선악과를 따먹었어요. 인간에게 죽음의 형벌이 왔어요.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고통 당하는 무시무시한 형벌이에요.
하나님은 정의로운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지은 인간들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어요. 그것은 선악과를 따먹는 날에는 죽겠고, 추방당한다는 하나님과의 계약을 지키기 위함이었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가기 전 굉장한 약속을 하셨어요.
창세기 3:15을 모두 찾아서 읽어보세요. 찾았나요? 시작!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희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자,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봅시다.
“너”는 뱀, 사단이에요. “너”와 누구와 원수가 되게 하겠다고요? 여자의 후손! 여자의 후손은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여인에게서 태어날 사람을 말합니다. 그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 사단의 세력이지요? 사단의 세력을 꺾어 버릴 것이고, 사단은 패배하면서도 끝까지 여자의 후손을 괴롭히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요? 여자의 후손이 와서 사단을 물리치고 인간을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2. 성경은 약속의 책입니다.
성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졌지요? 구약과 신약! 여기서 “약”은 약속, 하나님의 약속이에요.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을 보내어서 사단을 물리치시고 인간을 구원해 주시마 약속한 약속의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실천될 것인가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 약속을 기록한 이들은 선지자들입니다.
약속의 구세주인 ‘여자의 후손’은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오신다고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구원자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다고 했어요. 약속에 의해 오시는 구원자는 세상에서 시달림 받고, 고난 당한다고 하셨어요. 구세주는 제자들에게 배신당하고,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신다고 약속하셨어요.
사단은 구원자가 오지 못하도록 엄청난 훼방을 했어요. 여자의 후손이 세상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깨끗한 혈통을 자꾸 막으려고 했어요.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였어요. 아브라함이 사라의 몸에서가 아니라, 여종 하갈의 몸에서 아들 이스마엘을 얻게 했어요. 바로 왕을 충동질시켜 히브리 사내아이들을 모두 죽이도록 했어요. 예수님께서 세상에 들어오실 때에는 헤롯왕으로 하여금 두 살 미만의 사내아이를 다 죽이도록 부추겼어요.
3.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단의 훼방에도 약속을 지켰어요. 히브리인들이 죄를 지었어도 아브라함의 혈통 가운데서 여자의 후손을 탄생하게 하셨어요. 하나님의 아들이 죄 없이 세상에 들어올 수 있도록,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깨끗한 처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세상으로 들어오게 하셨어요. 약속한 때에 마리아에게서 탄생하게 하신 것이에요.
4절을 읽어봅시다. 시이작!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때가 차매” 라는 말씀은 약속의 때가 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구세주를 보내 주시마 약속했던 때가 다 되어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 세상에 오셨어요.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시달렸고, 제자들에게 배신을 당했고, 죽으셨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대로 살려 주셨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약속을 해 주셨어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약속이에요. 이 약속은 얼마나 큰 약속이며, 고마운 약속인가요? 만약 이런 약속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도 천국에 갈 수 없어요. 천국에 가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애써야 해요. 모두들 산 속으로 들어가서 기도하며, 죄를 보지 않음으로 구원받으려 했을 거예요. 그러면서도 구원받지 못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귀한 약속을 하심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세요. 약속을 따라 예수님을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해 주신다는 약속대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약속의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그리고 우리들도 약속을 다라서 구원얻은 약속의 백성들이기에 친구간에도 약속을 잘 지키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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