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부 설교

[꿈쟁이가 온다] 죄의 휴지통(사도행전 2:37)

갈렙처럼 2025. 2. 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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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휴지통

사도행전 2:37

 

 

어린이 친구들도 감기에 걸린 적이 있지요? 언제?

선생님도 감기에 걸렸어요. 감기에 걸리면 머리가 아프고 콧물이 나오고 기침도 나오고…. 너무너무 아파요.

감기에 걸리면 가장 곤란한 게 뭘까? 질질 코가 나오는 것! 사람들 앞에서도 코가 질질…. 여학생들 앞에서도 질질…. 남학생들 앞에서도 질질…. 아유 창피해라!

 

코가 나오면 어떻게 하지요? 코에 휴지를 대고 흥! 코가 잘못 나오면 휴지 사이로 삐쳐 나와서 저만치 벽에 찰싹 달라붙고, 손에도 묻고…. 감기가 심하면 1분마다 (코 푸는 시늉) 흥! 흥 흥! 아이고 흉해.

 

코가 잔득 묻은 휴지는 어떻게 해야지요? 그래요! 휴지통에 넣어야 해요. 어떤 아이들은 아무 데나 슬쩍 버립니다. 이런 어린이들은 어떤 어린이? (힘을 주어서) 무식한 어린이!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휴지를 버리는 어린이들하고는 상관도 하지 말아요.

 

휴지는 어디에? (휴지통 보이며) 휴지통에! 쓰레기는 어디에? (쓰레기통 보이며) 쓰레기통에! 그래요!

쓰레기 통, 휴지통을 누가 생각해 내었을까요? 짐승들 보세요. 쓰레기통이 없기에 외양간 마구간이 얼마나 더러워요. 사람들은 쓰레기통, 휴지통을 만들어 내었기에 방도 깨끗, 거리도 깨끗! 깨끗한 사회를 만들 수가 있었어요.

1. 죄의 쓰레기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겁쟁이였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용기 있는 전도자들이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성령님이 오시자 더욱 용기 있는 사람들이 되었어요.

 

제자들은 밖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전도했어요.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로마 군인의 힘을 빌어서 구세주를 십자가에서 죽였습니다. 그렇게도 기다리던 구세주를 죽여버리다니! 여러분들은 바보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제자들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무서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그래요! 그들 중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구경한 사람들도 있었을 거예요. 십자가에 매달라고 소리지르던 사람들도 있었을 거예요.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은 같은 이스라엘 동족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내리실 때 자기들은 같은 동족이기에 같은 벌을 받을 거예요. (개그맨 같은 음성으로) 아이고 무서워라!

 

이 죄를 어떻게 하지요?

휴지는 휴지통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면 되잖아요! 아무리 휴지가 많고 코를 푼 종이들이 쌓여도 휴지통에 넣고 비닐봉지에 놓으면 환경미화원들이 멀리멀리 가져가 버립니다.

만약에 쓰레기들을 방안에 그냥 놓아두거나 코를 푼 휴지를 주머니 속에 놓아두면 어떻게 되지요? 더러워집니다.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죄를 지었습니다. 이 죄를 그냥 놓아두면 어떻게 되지요? 죄가 있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어린이, 죄가 있다고 마음속에 묻어두고 낑낑거리며 두려워하는 어린이…. 이런 죄들은 어떻게 되지요? 그 죄가 암세포처럼 살살 온몸으로 퍼집니다. 그러면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것처럼 죄가 사람들을 주장하게 되고 큰 죄인이 되어버립니다. 죄는 휴지처럼, 죄는 쓰레기처럼 빨리 빨리 처치해 버려야 합니다.

2. 죄를 어떻게 처리하지?

휴지는 휴지통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놓고 버리면 됩니다.

 

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죄는 물건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수갑으로 채울 수도 없어요. 죄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휴지처럼 꾸겨서 휴지통에 처박아 버릴 거예요. 죄가 쓰레기라면 땅을 파고 그 속에 묻어버릴 거예요. 죄가 나무라면 불에 태워버릴 거예요. 그러나 죄는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아요. 죄는 누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요.

 

지나간 날의 죄는 유리창 저편의 죄이기에 누구도 씻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하지요? 죄를 어떻게 하지요?

이스라엘 사람들도 사도들 앞에서 물었어요.

“우리가 구세주를 죽였다니! 우리가 그런 큰 죄를 지었다니?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37절)

 

베드로가 대답했어요. 38절을 읽어봅시다.

어떻게 하라고요? 마음속에 뉘우치고 예수님에게 그 죄를 모두 던져버리라는 거예요.

우리가 휴지통에 휴지를 던지지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던지지요? 마찬가지로 예수님에게 우리의 죄를 던지라는 거예요.

 

예수님께 죄를 던진다? 그것은 예수님께 죄를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뉘우치며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들을 예수님에게 맡기라는 것입니다.

3. 그러면 우리의 죄는?

휴지통에 던져진 휴지들! 더러운 휴지는 휴지통이 거절할까요? 쓰레기통에 던져진 쓰레기들! 쓰레기통이 거절할까요? 아니지요!

“더러운 휴지도 내게 오렴.”

“냄새나는 쓰레기도 괜찮아!”

“추잡한 오물도 다 오렴!”

“내가 모든 더러운 휴지와 쓰레기들을 다 받아주마!”

그게 휴지통의 좋은 점, 쓰레기통의 좋은 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의 휴지통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의 쓰레기통입니다.

예수님에게 들어간 죄는 예수님께서 멀리멀리 가져가 버립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지옥으로 그 쓰레기들을 다 쏟아버립니다.

 

예수님에게 들어간 죄들은 예수님께서 다 태워버립니다. 그래서 기억도 아니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처리하시는 환경미화원이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죄를 없애버린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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