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귀한 돌
열왕기상 5:17
친구들, 솔로몬 왕은 무엇으로 유명하지요? (몇 어린이들에게 말해보도록 한다)
지혜! 왕비가 많은 것!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대왕으로 유명하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했던지 솔로몬이 아니면 건축할 수가 없었을 굉장한 성전입니다.
솔로몬 왕은 예루살렘 성전을 세계에서 제일 가는 예배당으로 세웠습니다. 집을 건축하려면 무엇이 필요하지요? 아무래도 돌과 나무입니다. 좋은 대리석과 쭉쭉 뻗어나간 목재가 있어야 멋있는 성전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하고 아름다운 돌이 어디 있을까, 찾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은 레바논에 있었어요. 솔로몬은 8만 명의 사람을 레바논의 산으로 올려보내어서 돌을 떠오게 했어요. 그 돌로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수가 있었습니다.
1. 레바논 땅은 돌을 품었습니다.
오늘은 돌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그 돌은 어디에 있었지요? 레바논 땅에 있었어요. 레바논 땅들은 아름답고 귀한 돌들을 오랜 세월 품고 또 품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귀하고 아름다운 돌을 만들어 냈어요. 만약에 그 땅이 오래도록 돌을 품지 않고 땅위에 내놓았다면 그 돌은 아름다운 돌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래 품고 있었기에 귀한 돌이 되었습니다.
암 닭은 21일 동안이나 알을 품고서 수고와 정성을 다합니다. 너무 한쪽에만 몰려 있으면 알이 썩을까봐 오른쪽으로 굴렀다가 왼쪽으로 굴렀다가… 이런 일들을 계속합니다. 그러면 21일이 지나고 나면 삐악삐악 예쁜 병아리가 세상에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 부모님은 누구 신가요? 우리를 품으신 분이십니다. 엄마는 우리들을 열 달 동안이나 품으셨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불편했겠어요? 아빠와 엄마는 꾹 참고 우리를 품으셨어요.
아빠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사 주시려고 열심히 밖에 나가서 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를 다니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장식하고 있는 귀한 돌들은 항상 누구를 생각해야 합니까? 그들을 오랜 세월동안 품어주고 귀한 돌이 되게 한 레바논의 그 흙들을 생각하고 고마워해야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부모님의 그 사랑과 수고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통령이 되든, 국회의원이 되든, 어떤 사람이 되든 우리 부모님과 형제들과 가정, 학교와 교회는 우리들을 품어준 좋은 땅이었고, 품입니다. 그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우리도 성전의 돌이 되어야 합니다.
레바논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운반되어 온 돌, 그 돌이 레바논에서 아무리 귀하고 멋있는 돌이라 할지라도 예루살렘 돌밭의 돌이 되었다면 귀한 돌이 될 수 있을까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귀한 돌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아름다운 돌이라는 칭찬을 듣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레바논의 돌들은 성전의 돌이 되었어요. 성전을 건축할 때 돌들이 하나 하나씩 포개어지면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이루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백성들은 성전에서 죄를 씻음 받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만약 성전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장막으로 성전을 만들고, 제사 드리고, 예배를 드렸을 거예요. 그러면 얼마나 불편하고 초라했을까요?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에 귀하고, 빛나는 돌들입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은 한결 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 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성전을 만들어 가고 교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다듬어 주십니다.
레바논의 땅 속에 묻혀있던 돌들, 그냥 예루살렘 성전에 운반되어 차곡차곡 쌓기만 해서 성전 건축을 이룬 것이 아닙니다. 성전 건축의 재료들이 되기 전에 잘 다듬어졌습니다.
6장 7절을 보세요.
돌을 어떻게 하고? 치석하고! 치석(治石)이라는 말은 돌을 잘 다듬었다는 것입니다. 돌은 정으로 잘 다듬어야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모가 난 곳은 잘 다듬고, 너무 들어간 곳은 나오도록 옆부분을 깎아 내고… 그렇게 다듬어진 돌을 성전으로 운반하여 차곡차곡 쌓아놓을 때 서로가 잘 어울리고 아귀가 맞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이 되려는 어린이들은 잘 다듬어져야 합니다. 다듬어지려면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예배가 훈련이고 기도가 훈련입니다. 주일 새벽기도회에라도 아빠와 엄마를 따라서 나온다면 그게 훈련이 됩니다.
이런 어린이들은 잘 다듬어진 돌이 될 것입니다. 예의가 바르고 정직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할 때 내가 다니는 교회는 더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빛날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주일입니다. 나는 우리 교회를 세우고 있는 레바논의 아름다운 돌이 되는가? 예배주일에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어린이 여러분들과 부모님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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