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리스도인은...
고린도후서 6장 3~10절
서론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이중적으로 고통을 당합니다. 개인적으로 힘 드는 것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가 하는 것 때문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한 자세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했습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영광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삶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올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명예를 높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자신의 어려움은 생각지 않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뇨?" 라는 조롱 때문에 못 견뎌했습니다.
모세는 자기가 새 민족을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을 때도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이 광야에서 멸절시킨다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멸절시켰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들 신의 능력이 부족하여 죽어갔다 생각할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은 어떻게 되느냐?"며, 사양했습니다.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통하여 뭔가를 얻으려고만 했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하면 하나님은 기뻐하실까?"
"혹시 하나님을 욕되게 하며 교회의 명에를 훼손시키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 어떻게 하면 복을 더 누릴까? 내가 더 큰 기쁨을 누릴까? 교회에서도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보다는 내 자존심이 먼저입니다. 그 결과는 이기주의에 급급한 신자들을 양산했고 "너의 하나님은 그 정도이냐?"는 조롱을 그분에게 돌려야 했습니다.
물질주의적 영광의 개념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은 걸핏하면 하나님 영광, 하나님 영광! 하지만 그 의미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공부한다, 일류대학 간다 라고 말하지만 그 말의 뜻도 모르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학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떨어지면 영광을 가리운다고 말합니다. 이건 내 생각일 뿐이고 그 부모들의 자기 욕심에 불과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 부모들은 하나님 영광을 빌미로 자신들의 욕구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고3 아이가 교회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학 가기 위해서. 그 아이는 항상 부모에게서 대학가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좋은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나오던 아이는 떨어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교회에 잘 안 나와도 대학은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대학에 들어간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 것이 아니라 영광을 가리웠고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떨어진 그 아이는 마음에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재수생이라는 무거운 신분에도 열심히 교회 일을 했고 맡겨진 일을 잘 감당했습니다. 바로 그런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신앙의 힘을 보았고 그 아이는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물질주의적 시대사조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물질과 성공을 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가난하면 망신시킨다는 그릇된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성공하면 하나님께 영광?"
그게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인가요?
오히려 잘못된 성공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의 배후에는 자기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을 악용하는 `속임'이 들어있습니다.
내가 잘되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내가 잘못되면 하나님도 망신을 당한다? 그래서 내가 망신당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시라고 때거지를 씁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사느냐에 있습니다.
그가 정당하고 의롭게 살면 그의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의 영광과는 무관합니다.
지금은 영광을 올려야 할 때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야 합니다. 우리가 망했다고 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훼방 당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망하고 실직 당하면 불신자들은 조롱합니다.
"그렇게 예수 믿어도 헛수고야!"
"너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
그러나 그런 조롱에도 하나님의 영광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태양을 보며 침을 뱉는다고 해서 태양의 빛에 손상이 오겠는가? 아무런 손상도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도 세상 사람들의 조롱 때문에 그 영광에 손상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세상이든 적들은 있는 법이고 그들의 조롱으로 명예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현실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로 옵니다. 곤경에 처해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거나 조롱하고, 하나님은 영광을 받기도 하고 손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가 약자가 되었을 때 영광을 받습니다. 4절에 보면 "많이 견디는 것과...." 그럴 때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릴 것입니다.
결론
경제적인 곤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또 실직할 것이며 감원 당할 것이며 사업에 부도가 날는지 모릅니다. 그럴 경우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감원 당하지 않으려고 남을 모함하고 남을 실직시키고 나 혼자 붙어 있으려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 지금 은혜를 더 크게 체험하십시오.
2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지금 은혜를 받으십시오. 그래서 더 반듯하게 살아가십시오. 어려움 중에서도 믿음의 중심을 잃지 마십시오. 미소를 보여주십시오.
"역시 하나님 믿는 사람들은 달라!"
그때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정당한 삶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쓰임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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