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의 여인 사랑요한복음 4장 7~15절 서론가수 윤복희씨 아시지요? 다섯 살부터 아버지가 만든 유랑극단을 따라다니며 가수가 되었고 미8군부대에서 노래했습니다. 60년대, 미국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가수인 루이 암스트롱의 모창을 기가 막히게 해냈습니다. 그 소문이 암스트롱의 귀에 들어갔고 세계적인 가수 암스트롱이 내한했을 때 워커힐에서 합동공연을 합니다. 열여섯 살짜리가 너무 노래를 잘 하는 거예요. 다음 해에 미국시장으로 진출합니다. 당시에는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윤복희씨의 삶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 미니스커트 열풍을 일으키면서 대스타가 되었지만 동료가수 유주용과 남진과의 결혼과 이혼으로 아픔을 겪었습니다. 1976년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뻔 합니다. 80년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