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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130

[설교도 맛있다] ‘이처럼’의 여인 사랑(요한복음 4:7~15)

‘이처럼’의 여인 사랑요한복음 4장 7~15절 서론가수 윤복희씨 아시지요? 다섯 살부터 아버지가 만든 유랑극단을 따라다니며 가수가 되었고 미8군부대에서 노래했습니다. 60년대, 미국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가수인 루이 암스트롱의 모창을 기가 막히게 해냈습니다. 그 소문이 암스트롱의 귀에 들어갔고 세계적인 가수 암스트롱이 내한했을 때 워커힐에서 합동공연을 합니다. 열여섯 살짜리가 너무 노래를 잘 하는 거예요. 다음 해에 미국시장으로 진출합니다. 당시에는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윤복희씨의 삶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 미니스커트 열풍을 일으키면서 대스타가 되었지만 동료가수 유주용과 남진과의 결혼과 이혼으로 아픔을 겪었습니다. 1976년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뻔 합니다. 80년대에는..

주일 설교 2025.02.06

[설교도 맛있다] ‘이처럼’의 하나님 사랑(요한복음 3:16, 17)

‘이처럼’의 하나님 사랑요한복음 3장 16, 17절 서론송구영신 예배 때 어떤 성경구절을 받으셨나요? 내게 딱 맞는 좋은 구절이라 좋아하는 분도 있고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성경구절을 뽑은 분들도 있을 거예요. 어느 쪽이세요?저도 소원을 갖고 성경구절을 뽑았어요. 사례비로 생활은 충분한데 교사의벗 잡지 적자가 누적되니 겁이 나요. 그래서 기도했어요. 금년에는 독자도 많이 생기고 후원교회들도 늘어나서 빚을 좀 줄여주세요, 돈 좀 많이 주세요, 마음으로 뽑았는데… 딤전 6:7, 8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라.”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라.” 구절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주일 설교 2025.02.06

[설교도 맛있다] 고난의 이유는 묻는 게 아니다!(시편 22:1, 2)

고난의 이유는 묻는 게 아니다!시편 22편 1, 2절  서론코로나 기간에 목회의 무기력감을 이겨보려, ‘고난’과 ‘기도’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고난을 다룬 책은 곧 두란노에서 출판됩니다. 지난 1년에 우리교회에 5명의 성도님과 지역교회 두 목사님이 암환자가 된 것이 더 빨리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제목은 세 개가 후보로 올라 있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충 “하나님, 내게 왜 이러세요?” 정도이고 1장 제목은, “왜 내 인생에만 돌풍이 불까?”입니다. 힘든 일이 생길 때 고통의 원인을 묻는 것입니다.나에게 왜 고통이 오는 것일까. 고통의 원인에 대한 해석과 반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형: “그런 일을 당한 것은 당연하다! 모든 고통에는 원인이 있다!”욥의 세 친구..

주일 설교 2025.02.06

[설교도 맛있다] 이스마엘을 낳았는가?(창세기 16:15, 16)

이스마엘을 낳았는가?창세기 16장 15, 16절 서론지난 21일 예루살렘에서 자살 테러가 생겨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남자 한 명이 등교 길의 버스에 올라 폭탄을 터트려 자신도 자살하고 학교에 등교하던 학생들과 직장인 중에서 12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48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모하메드가 살았다면 미스 월드와 결혼했을 것”이라는 기사에 앙심을 품은 이슬람교도 수천 명이 폭동을 일으켜 100여 명이 사망하는 불상사를 가져왔습니다. 자기 교주가 모독당했다고 생각하는 성난 군중들은 지나가는 행인들을 붙잡아 산채로 불에 태워 죽였고 예배당에 들어가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나이지리아에서는 2년 전,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 사이에 유혈충돌이 일어나 200여명이 ..

주일 설교 2025.02.06

[설교도 맛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요한복음 10:14~16)

여호와는 나의 목자요한복음 10:14~16  서론양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동물은 아니지만 예로부터 온순하고 상서로운 동물로 여겼습니다. 꿈에 양이 나타나면 길몽입니다.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 꿈을 꾸었습니다. 양을 잡으러 갔는데 뿔과 꼬리가 몽땅 떨어져 놀라 꿈에서 깼습니다. 무학대사에게 꿈풀이를 부탁했습니다. “왕이 될 징조로군요. 양(羊) 자에서 뿔에 해당되는 ‘ ’자와 꼬리에 해당되는 1자를 빼면 왕자가 되니 말입니다.”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전통사회에서도 양띠 해에는 며느리가 딸을 낳아도 구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온순하고 순박한 양에 대한 호감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에도 양에 관한 언급이 500회 이상이 나옵니다. 그만큼 양은 인간과 친근한 동물이고 기독교인들에게는 하나님과의 가교 역할을 해주는 짐승..

주일 설교 2025.02.06

[설교도 맛있다] 메시아의 족보(마태복음 1:17)

메시아의 족보마태복음 1장 17절 서론지난 주간에 는 발칙한 소설을 읽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축구 이야기하다 좋아서 결혼했는데 아내는 일부다처제가 있는 것처럼 일처다부제는 왜 안 되느냐? 는 것을 주장하는 여인입니다.한 남자와 결혼하고서도 다른 남자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두 집 살림을 합니다. 주중에는 2번 남편과 살고 주말에는 1번 남편과 삽니다. 명절이 되면 오전에는 1번 남자 시댁으로 가고 오후에는 2번 남자 시댁으로 갑니다. 아이를 낳았는데 오전에는 1번 남자네 가족을 불러 돌잔치 하고 오후에는 2번 남자네 가족을 불러다 잔치를 합니다.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감쪽같습니다. 물론 두 남자들은 고통을 당합니다. 소설이 아니라 우리 현실에 정말 나타나는 이야기라면,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고..

주일 설교 2025.02.06

[설교도 맛있다] 내성적인 이삭은 이류(二流)믿음이 아니다!(창세기 24:63~67)

[코로나 기간 중 강제 예배중지명령 앞에서 했던 설교입니다.] 내성적인 이삭은 이류(二流)믿음이 아니다!창세기 24장 63~67절 서론교회 여름방학(?) 잘 지내고 있습니까? 살다보니 별 말을 다 만들어 봅니다. 교회에 몇 달 나오지 못한 분들에게 “교회 방학했나요?” 장기결석자들에게는 “교회 휴학하셨나요?” 농담처럼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농담이 우리에게 해당되는 현실로 나타날지 누가 알았겠어요? 우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배중지라는 행정명령을 당해 2주 동안 예배방학을 맞았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방역하고 모이는 곳이 없건만 예배 중지명령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서울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이 대면예배 금지명령이 종교 예배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조건부로 교회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조건부라는..

주일 설교 2025.02.06

[설교도 맛있다] 야곱의 사닥다리(창세기 28:10~14)

야곱의 사닥다리창세기 28장 10~14절 서론어떤 성도가 목사를 찾아와 하소연했습니다."목사님, 요즘 죽을 맛입니다. 사업은 기울어졌고 아내는 신경쇠약으로 입원했고 자식들은 돈이 없어 휴학했고 빚쟁이들은 매일같이 찾아오고... 제 인생의 문은 모두 닫혔습니다. 하나님은 도무지 제 사정을 모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제 사정을 아신다면 어떻게 모든 문을 닫히게 하십니까?" 그 하소연에 목사는 이런 말로 용기를 주었습니다."집사님, 이탈리아의 속담에 `하나님은 문을 닫으시되 창문은 열어두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닫힌 문만 바라보지 말고 창문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그 말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다시 기도하며 시작해 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집사님은 하나님께 맡기고 일어서 보리라 결심했습니다. 다음..

주일 설교 2025.02.05

[설교도 맛있다]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하라(여호수아 24:31)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하라여호수아 24장 31절  서론2011년도 우리교회 사역주제를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하라”로 정합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기독교가 성공한 국가라는 것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보다 200년 이상 앞서 기독교가 들어간 일본은 아직도 크리스천이 1%를 넘지 못합니다. 중국은 훨씬 일찍 기독교가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에서 죽은 선교사들이 교인수보다 더 많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기독교가 세력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공산화가 됩니다. 미군(美軍)이 주둔하는 태국은 대부분이 불교도이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두 이슬람이 세력을 떨칩니다. 유럽으로 들어간 기독교는 가는 곳마다 성공했고 문명과 부자국이 되었지만 아시아는 기독교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가 선..

주일 설교 2025.02.05

[설교도 맛있다] 두 개의 3장 16절(요한복음 3:16, 요일 3:16)

두 개의 3장 16절요한복음 3:16, 요일 3:16 서론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밧모섬에 귀배(龜背)되어 18개월을 지내면서(BC 94~96년 사이) 요한계시록을 썼습니다. 밧모 섬에서 돌아온 후에는 에베소교회를 담임합니다. 스승의 남은 생애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제자들은, 예수님처럼(요 15장 ~17장), 모세처럼(신 33장) 여호수아의 이별 강론(수 23장 24장)처럼 스승에게서 멋진 명(名) 가르침을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몸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노(老) 사도를 강단으로 모시고 한 말씀을 청했습니다. 사랑스런 교인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노(老) 사도, 입을 열어 예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여러분, 서로 사랑하십시오…”신자들은 다음 가르침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사도는 사랑이 머금은 눈으로 ..

주일 설교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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