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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129

[설교도 맛있다] 인생에 불행이 끼어 들 때(마가복음 6:21-43)

인생에 불행이 끼어 들 때마가복음 6장 21-43절 서론저는 신학을 하면서도 개척교회를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기관목사나 문서선교를 위한 목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리 교단의 총회교육국에 들어가서 일할 기회가 왔습니다. 1월부터 와서 일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7년을 섬기던 교회를 사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하고자 하는 부서에 더 빽이 좋은 사람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저는 9개월을 쉬다가 늘빛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9개월 동안 사람이 미워서 혼이 났습니다. 약속을 지켜주지 않은 사람도 밉지만 나대신 들어와서 일하는 그 사람조차 미웠습니다. 느닷없이 내 인생에 남이 끼어 들어와 내 축복을 가로챌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평온하던 가정에 질병이 끼어듭니다. 질병은 당사자 본인에게만..

주일 설교 2025.02.03

[설교도 맛있다]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요한복음 10:7~10)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요한복음 10장 7~10절 서론지가 선정한 미국의 밀레니엄 거부(巨富) 중에 여성으로는 `월가의 마녀'라는 헤티 그린이라는 노파가 유일하게 들어 있습니다. 카네기나 록펠러가 들어있는 거부 명단에 끼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그런데 이 여자가 노랭이 중에 상 노랭입니다. 월가를 누비고 다니는 그녀의 스카프는 좀이 먹어 구멍이 송송하고 검은 가방은 흰 테를 두른 것처럼 닳았으며 주판을 놓을 때 쓰는 안경은 한쪽이 실끈, 식사는 오토밀입니다. 데우면 땔감 값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세탁도 가장 안쪽의 속옷만 빨아 입습니다. 닳을까봐. 그녀가 얼마나 노랭인가 하면, 14세날 난 아들 네드가 교통사고로 무릎이 탈골했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에서 치료하다가 뒤늦게 찾아간 곳이 무료진료소...

주일 설교 2025.02.03

[설교도 맛있다] 콩가루교회 비빔밥교회(에베소서 2:20~23)

콩가루교회 비빔밥교회에베소서 2장 20~23절 서론하나님께서 최초로 만드신 제도는 가정(家庭)입니다. 가정은 성전보다 학교보다… 먼저 만드셨습니다. 그만큼 가정은 사회나 국가를 지탱하는 지반(地盤)입니다. 로마를 비롯한 세계 강대국들이 망한 것은 가정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오늘 가정주일.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이며 건강한 교회인가요? 가정과 같은 교회입니다.현대 교회는 점점 기업화가 되고 있습니다. 목회자도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이 아니라 사장 마인드입니다. 그래서 목회경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교인들을 비즈니스 차원의 사원(社員)으로, 지역주민들은 고객개념으로 이해합니다. 다른 종교보다 앞선 종교 마케팅(?)으로 일찍 부흥했지만…, 이제 세상이 내막을 알아버렸습니다. 나를 부흥의 수..

주일 설교 2025.02.03

[설교도 맛있다] 비록, 2월 같은 인생이어도(요한복음 9:1~5)

비록, 2월 같은 인생이어도요한복음 9장 1~5절 서론오늘은 2월의 첫 주일입니다. 지난 주간에는 새해라 고향을 찾고 설명절에 세배 한다 야단이었는데 오늘은 2월입니다. 새해 다음 날이 2월? 어리둥절하지요! 2월에 설교제목을 “비록, 2월 같은 인생이어도”로 정했습니다. ‘비록’이라는 말에는 2월에 대한 폄하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요, 2월은 다른 달보다 3일이나 적습니다. 열한 달이 대체로 절반은 31일, 절반은 30일⋯, 하루 차이도 큰데 다른 달보다 3일이 적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월급 받는 직원 들은 3일 부족이 엄청 좋고 월급 주는 사업주는 3일 부족이 크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인구는 75억 정도, 2005~2010년 통계 1초에 4.3명이 출생하고 1.8명이 사망합니다...

주일 설교 2025.02.01

[설교도 맛있다] 사울도 좋은 생각을 했었다!(사무엘상 9:3~8)

사울도 좋은 생각을 했었다!사무엘상 9장 3~8절 서론인간부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아도 쓸만한 사람이 없고 일꾼이 없고 인재가 없다, 지도자가 없다, 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도산 안창호 선생은 인물이 없다고 탄식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우리 중에 인물이 없다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물이 없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이 왜 그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입니까?"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세상은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교회 역시도 공동체적 집단이기에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물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을 세우실 때 어떤 사람을 택하셨나를 통해 참된 인물, 지도자 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주일 설교 2025.02.01

[설교도 맛있다] 참 그리스도인은...(고린도후서 6:3~10)

참 그리스도인은...고린도후서 6장 3~10절 서론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이중적으로 고통을 당합니다. 개인적으로 힘 드는 것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가 하는 것 때문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한 자세입니다.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했습니다.경건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영광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삶을 생각했습니다.하나님께 영광 올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명예를 높이도록 하는 것입니다.그들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자신의 어려움은 생각지 않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뇨?" 라는 조롱 때문에 못 견뎌했습니다. 모세는 자기가 새 민족을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을 때도 "하나..

주일 설교 2025.02.01

[설교도 맛있다] 문제를 해결하라(요한복음 5:2~9)

문제를 해결하라요한복음 5:2~9 서론예루살렘은 명절(오순절이었다)이었는데 베데스다 라는 곳에는 잔득 병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명절이라고 성전을 찾지도 못하고 남들은 봄 농사의 산물을 바치며 감사하고 있는 데 저들은 자신의 불행을 괴로워하며 베데스다 연못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예수님은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명절의 즐거움보다는 베데스다로 발길을 옮기셨습니다. 그 희망이 없는 곳, 남들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그 연못으로 주님은 찾아가셨습니다.예수님은 그곳의 모든 이들을 찾아가신 게 아닙니다. 오직 한 사람을 찾아가셨습니다. 38년 된 병자입니다. 그 38년 된 병자가 그곳에서 살고 있었기에 예수님은 그 연못을 찾아가신 것입니다...

주일 설교 2025.02.01

[설교도 맛있다] 자족의 은혜(빌립보서 4:10-13)

자족의 은혜빌립보서 4장 10-13절  서론제가 어렸을 때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빌립보의 오늘 본문의 말씀은 누구나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이 말은 80년대의 경제성장과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도원에서도, 사업장에서도 요절처럼 외우던 구절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말씀의 왜곡으로 한국교회를 오염시키기도 했습니다. "할 수 있다!" 이게 잘못되면 신앙이 아니라 신념이 될 수가 있습니다. 모두들 신앙을 마술처럼 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지금 상당히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보다는 "우리가 왜 이 지경이 되었나?"라는 공황 ..

주일 설교 2025.02.01

[설교도 맛있다]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민수기 6:22-27)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민수기 6장 22-27절 서론단 한번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아보는 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여기던 한 독신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행복의 작은 조각 하나만이라도 달라고 하나님께 빌었습니다. 어느 날 밤 그의 집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문을 열어보았더니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남자는 너무도 기쁜 마음에 행복의 여인을 집안으로 맞이하려 했습니다."그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행복이라고 합니다""어서 오시오. 나는 행복을 원했답니다" 그때 그 여인이 말했습니다."잠깐만요. 내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 데 언제나 함께 여행을 다닌답니다."남자는 그녀의 여동생을 보고 놀랐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언니에 비해 동생은 아주 추한..

주일 설교 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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